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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주식회사 엔트레플레너의 도전

 편사치 교육의 폐해가 지적된 지 오래지만 이러한 걱정을 떨칠 수 있는 교육 실천에 관여할 기회를 만났다. 세계적인 연결망을 가진 민간 경제 교육 지원 단체인 ‘주니어 어치브먼트 일본’의 인정을 받아 교토시립 라쿠요 공업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스튜던트 컴퍼니 프로그램’(SCP)이다
SCP란 실제로 1주에 100엔으로 100주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 1만엔의 회사를 설립하여 학생 자신이 사장 이하의 역할을 정해 제조 판매등의 회사 활동에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이 곳에서는 9월 14일 주식회사 엔트레플레너를 설립했다. 엔트레플레너의 의미는 기업가. 사원 한명 한명이 기업가의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는 의미로 만들었다.

 사원은 1, 2학년 학생 25명. 대학 진학 코스 ‘하이퍼스테이지’ 소속의 학생들이 리더한다. 어드바이저 역할인 사외 이사는 대기업과 대학의 제 일선에서 활약하는 5명의 사회인. 주력 제품은 LED조명을 활용한 대나무 제품의 행등. 서브 제품은 죽탄. 교토에는 헤이안시대부터 대나무의 문화가 있었으며 전국적으로도 방치된 죽림이 많은 것을 시작으로 ‘대나무 제품의 하이테크 상품화로 자원 활용의 선진 모델’ (우에니시 미키히로 사장 – 진학 코스 2학년) 로 사업화를 정했다.

 활동 기간은 6개월 이며 10월 말까지 2번 산에 들어가 대나무 벌채에 도전. 대나무는 불에 그을려 기름을 닦고 2주일 이상 햇빛에 말리지 않으면 제품화가 될 수 없다. 이러한 기초 준비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거기에 주주 모집,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 개발, 판매 장소, 숯만들기 등등, 교과 학습의 틈을 내어 분투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휴일 근무 많아 그 중에서는 힘든 업무에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원도 있다.

 SCP의 활동에는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 의외로 눈부신 활동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나무 벌채에서 순식간에 리더가 된 홍보부장보사. 기술 이야기가 나오면 누구보다도 풍부한 지식이 빛을 발하지만 평소에는 말이 없는 생산 부원. 영업 부장은 숨겨진 디자인 재능을 발휘하고 말솜씨가 가장 없었다던 사장도 지금은 사내 굴지의 논평객이 될 정도다.

 서로의 역할을 자각하여 돕는 모습은 교과 수업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두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보였다. 지금의 학교 교육은 시험 점수가 우선적인 가치를 가진다. 교육의 어원은 EDUCE(재능의 발견). SCP는 본래의 교육이 가진 사명과 역할의 중요함을 가르쳐 준다. 매출 목표 50만엔. 일본 동북 지방 태평양 지진 피해 지역에 이익을 기부하고 싶다고 하는 라쿠요 엔트레플레너의 무모한 도전에 기대가 된다.

(저널리스트 사토 도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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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회의에서 사업 내용을 열심히 토론하는 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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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간부에 의한 OB 총회에서의 사업 개요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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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은 사원에게 있어 최고의 체험 학습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