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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세계 유산 수복 효과 탁월 ••• 우지에도 히메지에도 관광객이 많다는 즐거운 비명 소리

 '예상은 했지만 솔직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올 봄에 세계 유산 · 평등원 봉황당 (사진) 의 수리를 막 끝낸 교토 우지시의 관광 관련업자들은 그 효과에 안도의 얼굴을 숨기지 않았다. 우지시에는 요즘 들어 관광객 수가 늘지 않은 가운데 특히 봉황당의 수리가 시작된 헤이세에 24년 (2012년)부터는 급격히 줄었던 관계로 이러한 기쁨은 한결 더 하다.
 

 우지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제일 먼저 가는 곳은 1052년 후지와라 요리미치가 세운 평등원이며 봉황당이다. 우지시의 2011년~12년의 조사에서도 우지로의 관광객 중 84%가 이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세계 유산의 우지가미 신사가 36%로 이어졌다. 평등원의 이러한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그 건물들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며 10엔 짜리 동전에는 봉황당이, 1만엔 지폐에는 처마에 그려져 있는 봉황이 유명하다.
 

 국보이기도 한 봉황당이 기와의 수리등으로 내부 참관을 할 수 없었던 영향이 컸다. 거기에 우지가미 신사도 25년 봄부터 리뉴얼 공사에 들어가 동시에 볼 수가 없었다. 그 결과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0년 556만명으로 추정되는 우지의 연간 관광객이 2012년에는 472만명으로 떨어졌으며 그 다음해인 2013년에는 400만명이 무너졌다. 당연히 신사와 절, 기념품점, 주차장등의 수입도 떨어져 관광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 암운도 올 4월 3일 봉황당의 공사가 끝나며 내부 참관이 재개되자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우지시청의 상공 관광과에 의하면 폭염과 태풍의 영향이 있었지만 4월 이후 관광객은 전년 대비의 약 1.5배가 늘어나며 가을 행락 시즌에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JR과 케이한전차의 역 앞에 알림기를 세우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리가 완료됨을 알리는 미디어의 효과가 컸다. 공사 중 인내했던 보람이 있었습니다'라며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인 것 같다.
 

 세계 유산의 수복 중에는 효고현의 히메지성의 공사도 천수 부분이 거의 끝나 내년 3월에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그 공사는 2009년 10월에 시작되었는데 여기서도 입장자는 같은 해에 공사 직전을 찾은 관광객의 증가등으로 150만명까지 늘었지만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음 해인 2010년도에는 45만명, 2011년에는 61만명이었다. 단 그 기간 중에도 수복 견학 시설과 회반죽 작업 견학회를 여는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등으로 조금씩 회복이 되어 작년도에는 입장자가 88만명까지 회복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히메지성도 '히메지 관광의 중심'이기에 히메지시 관광 교류 추진실에서는 내년 이후의 좀 더 발전된 관광객의 증가는 '틀림없다'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것은 여기 히메지시에서도 '미디어 노출이 잦아지며 그 집객 효과는 절대적이다'라는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 등록의 목적의 하나는 그 지역의 관광 사업의 활성화지만 등록에만 집중해 다른 손을 쓰지 않는다면 결과는 오래 가지 않는다. 이 두 시의 사례는 세계 유산이라고 해도 보전과 함께 수복 투자등 좀 더 많은 화제거리를 만드는 노력도 불가결하다는 암시라고 생각한다. (가가미 히데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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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원 봉황당을 방문하고 있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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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원 봉황당